[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성민 기자 = 유림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되새기고 추모하는 행사가 11일 열렸다.

파리장서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회는 "성균관대학교 유림회관에서 '유림독립항쟁·파리장서 제99년 기념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파리장서운동은 500년 조선의 주도 세력이었던 유림이 전개한 독립운동이다. 1차 세계대전 후 파리에서 개최한 강화회의에 모인 국제 강국을 상대로 대한민국은 독립국임을 알리고, 독립을 청원한 데에 큰 의의가 있다.

행사는 파리장서운동을 전개한 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추모 제례로 시작됐다. 이어진 99주년 기념식에는 김동대 유림독립항쟁 파리장서 100주년 기념행사 준비위원장과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김 준비위원장은 "나라가 위급한 상황에 처할 때마다 앞장서 일어나 의병운동을 이끌어 국난을 극복하게 한 이들이 바로 유림"이라며 "그 열정과 뜻을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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