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기자= 인천 강화군은 오는 16일 오전 10시에 황형장군 묘, 장무사에서 창원황씨 장무공 종친회 주관으로 강화출신 장무공 황형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제559주년 장무공 황형장군 탄신제' 를 봉행한다고 밝혔다.

강화출신 황형장군은 임진왜란보다 82년 먼저 왜나라가 수백 척의 배에 수천 명의 군사를 동원해 일으킨 삼포왜란에서 순수 조선군의 선봉 대장군으로 승전한 명장이다. 삼포왜란은 1510년 부산포‧제포‧염포의 삼포에서 거주하고 있던 왜인들이 일으킨 난으로 조선 중종은 황형장군의 공로를 인정해 월곳리에 있는 연미정을 하사하고 황형장군을 무림지존을 의미하는 '장무'라 시호를 칭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창원황씨 장무공 종중회 황우룡 회장은 "임진왜란의 승장인 이순신 장군은 역사적 인물로 크게 부각된 반면, 삼포왜란의 승장인 황형장군은 널리 알려져 있지 못하다" 며 "업적에 걸맞은 위상을 찾을 수 있도록 강화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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