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성민 기자 = 한국은행이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 전망을 이전의 1.7%에서 1.6%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에 대해서는 이전의 3%를 유지했다.

한국은행은 12일 2018년 경제전망 보고서를 내고 "최근 국내외 여건변화 등을 고려해 보면, 2018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3%, 내년에는 2.9%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2017년 10월, 올해 성장률 전망을 2.9%로 제시한 뒤 지난 1월에는 이를 3%로 0.1%포인트 상향한 바 있다.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3%로 유지한 데에는 수출 위주의 경기 회복세가 유지된다는 판단에 의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보고서는 올해 국내경제가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수출 및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소비도 꾸준히 증가하면서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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