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대행사 직원에 소리지르고 물 뿌려
네티즌, 기다렸다는 듯 갑질 폭로

[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13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소리를 지르고 물을 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 전무는 광고대행사 팀장에게 영국편 광고와 관련해 질문했고,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자 화를 억누르지 못하고 이러한 행동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장이 커지자 대한항공 측은 “회의 중 언성이 높아졌고 물이 든 컵을 바닥으로 던질 때 물이 튄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직원에게 물을 뿌린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조 전무도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해서는 안 될 행동을 보여 할 말이 없다"며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남겼다.

한편, SNS에서는 조 전무의 갑질 폭로글 '조현민 만행리스트'가 올라오고 있다. 또한,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잇따라 올라오며 국민들의 분노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추세다.

ykr970719@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657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