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성민 기자 =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가 특혜채용 의혹을 제기한 자신을 향해 민사소송을 낸 것에 대해 '청와대의 더티플레이'라고 주장했다.

문준용 씨는 지난달, 작년 대선 과정에서 자신에 대해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했던 하 최고위원과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청와대가 더티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문준용 채용비리 문제는 지난 대선 때 문 대통령 캠프에서 저를 허위사실로 고소했다가 이미 무혐의로 끝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이 문 대통령이 측에서 제기한 다섯번째 고소인데, 이번 고소도 본인이 결백하다는 새로운 증거가 없기 때문에 100퍼센트 제가 이긴다"고 말했다.

이어 "문준용씨 특혜채용은 명백한 사실이며, 공소시효가 지나 사법처리는 어렵지만 국민에게 사과하고 용서를 구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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