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세진 기자 = 경기 침체로 산업 전반에서 걸쳐 가성비를 중시하는 쇼핑 트렌드가 정착되고 있다. 가성비란 말 그대로 '가격 대비 효능 또는 성능이 좋은 제품'을 일컫는 말이다. 이런 가운데 신차가 무조건 좋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좀더 합리적인 자동차구매를 위해서 중고차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중고차시장은 지난해 신차 출고량의 두 배에 가까운 370만대의 거래량을 보였다.

중고차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차량 등록 시 필요한 등록비용 및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자동차기술 발달로 자동차 내구성이 대폭 개선되었고 대기업들의 중고차시장 진출로 시장의 투명성이 높아지면서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하지만 신차와 달리 다양한 변수가 많은 만큼 중고차 선택 시에는 신중함이 필요로 한다. 특히 중고차시장의 고질병인 허위, 미끼매물 피해사례뿐만 아니라 하자, 사고차량을 정상적 매물로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이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인터넷 중고차 매매 사이트에 허위매물을 올려 일명 '덜덜이' 수법으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준 일당들이 입건되고 해당 중고차매매사이트는 폐쇄를 당했다.

또한 중고차 구매 시 대다수 고객들이 금전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중고차할부상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 이를 악용해 고객에게 할부약관에 대한 자세한 설명 없이 고금리의 할부를 계약하는 사례들도 발생되고 있다. 특히 저신용자로 전락한 구매자의 경우 중고차전액할부가 어렵고 까다로운 조건을 맞추지 못해 매장에서 거절되는 경우가 많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의 약점을 이용해 높은 금리의 할부상품을 제안하여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어 중고차할부 이용 시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016년 중앙일보가 개최한 소비자의 선택에서 중고차부분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싸다니카의 김대중 대표는 "전국 딜러전산망을 통해 6만여대의 실 매물을 구축하여 소비자들에게 거품 없는 시세표 제공과 보다 투명한 중고차거래가 될 수 있도록 시스템들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싸다니카는 7·8·9등급 저신용자 중고차전액할부뿐만 아니라 개인회생중고차전액할부, 신용불량자중고차전액할부, 신용회복중고차전액할부와 군미필, 대학생, 주부 등도 이용이 가능한 다양한 중고차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해 합리적인 이자율과 까다롭지 않은 조건으로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 싸다니카 할부사 이용조건으로는 연체금이나 개인채무 불이행 없어야 하며 소득이나 급여를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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