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내외뉴스통신] 김창식 기자 = 정치인(政治人)란 무엇일까? 갑자기 의문이 되어 옥편을 찾아봤다.


政(정사 정), ‘바루다’,‘부정을 바로잡다’라고 뜻으로 풀이 하고 있다.
治(다스릴 치),‘다스리자’,‘바로잡다’,‘평정하다’로 설명 하고 있다.
人(사람 인),명사로 ‘사람’을 예스럽게 한문투로 일컫는 말로 인품,인격을 담고 있다고 한다.


해서, 정치인(政治人)란 부정을 바로잡아 널리 세상을 이롭게 다스리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초등학생도 이해하고 있는 단어를 새삼 부끄럽게 거론 하는 것은 6.13 지방 선거를 앞두고 행해지고 있는 지역정가의 아니 정치인의 한심한 작태가 역겨워서 이다.


지난 13일 지역의 모 언론매체의 기사에 대한 허명환 포항시장 예비후보측의 대응을 놓고 언론계가 술렁이고 있다.


지진 피해로 인한 피해 복구가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허 예비후보 자신도 기자회견당시 자유한국당의 포항시장후보는 전략공천으로 가는 것이 맞는다는 입장 표명과 함께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중앙당으로 부터 모종의 언질을 받은듯한 뉘앙스를 풍긴 것은 사실 아닌가 돼 묻고 싶다.


“지진의 불안속에 노모를 홀로 둘 수 없었다.”는 허 예비후보의 효심에 본 기자는 6년전 병고로 돌아가신 어머님을 떠 올리며 가슴이 뭉클 했었다.


이강덕 현시장의 후보내정 기사는 지역의 모든 언론이 기사화 했고 대부분의 시민들도 수긍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2월27일 모일간지도 허 예비후보자의 불출마 선언을 기사화한 것도 사실 아닌가.


허 예비후보자의 잣대라면 보도를 한 모든 기자들을 고발해야 하는 것이  ‘부정을 바로잡아 널리 세상을 이롭게 다스리는 사람’이라는 올바른 정치인(政治人)이 맞을 것이다.


언론은 공정성과 객관성을 토대로 사실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사회적 대변자로 공익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자신의 입맛에 맞지 않은 보도가 허위보도라면, ‘부정을 바로잡아 널리 세상을 이롭게 다스리는 사람’이라는 정치인(政治人)의 참 모습은 고발 인가요?


허명환 예비후보자님!
옛 성현의 말씀 전해 드립니다.
아니 땐 굴뚝엔 연기가 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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