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한미진 기자 = 갑상선암은 발병 후에도 진행 속도가 비교적 더디고 생존율도 높은 암이라 일명 ‘착한 암’이라 불리기도 한다. 발견 후 치료도 수월한 편이고, 수술이 반드시 필요하지도 않다고 한다. 과연 이는 사실일까?

갑상선암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발병률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암 중 하나다. 국내에서는 최근 10년간 암발병률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갑상선에 생기는 질환은 갑상선암뿐 아니라 갑상선 기능항진증, 갑산성 기능저하증, 갑상선 비대증 등이 있다.

가끔 갑상선주위에 혹이 만져지거나, 혹이 커지면서 주변 구조물을 압박해 쉰 목소리가 나는 경우 등이라면 자가진단으로 갑상선암을 의심해볼 수 있다. 문제는 갑상선암은 통증이 발생하지 않고 증상 역시 초기에는 거의 없으므로 자가진단으로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또한 갑상선암은 착한암으로 알려진 유두암이 대부분이며 크기가 아주 작은 경우에는 수술없이 장기간 추적·관찰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저하된 면역을 방치하여 치료 시기를 놓치게 되면 수술과 방사선치료는 물론 수술 이후에는 갑상선호르몬제를 평생 복용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더구나 갑상선절제수술 후 갑상선 기능을 상실하면서 다양한 후유증도 발생해 환자가 더 힘들어지는 암이다. 갑상선암수술 후 나타나는 후유증은 대부분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만성피로, 체중증가, 우울증 등 많은 증상을 호소한다. 또 손발이 저리고 마디마디가 쑤시거나 온 몸이 가렵고 찌릿한 증상, 목소리가 쉬고, 목이 심하게 당기면서 두통이 오는 등 수 많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갑상선암은 되도록 초기에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제 때에 올바른 치료와 관리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갑상선암은 초음파로 진단이 가능하고, 현재는 검사기기의 발달로 아주 작은 크기의 암도 발견이 가능하므로 발견초기부터 잘 관리하면 일생 동안 수술 걱정 없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저하된 면역기능이 정상으로 회복되면 갑상선암은 물론 더욱 치명적인 기타 암들도 예방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므로 일석이조라 할 것이다.

갑상선수술 후유증이 생긴 경우 치료는 저하된 갑상선 기능과 면역기능을 끌어 올려주고, 방사능 요오드를 비롯한 독소 등을 해독해 몸 속 장기들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한방치료를 받아주면 도움이 된다.

논현동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은 “갑상선암 수술 후 6개월이 경과했는데도 건강을 제대로 회복하지 못해 삶의 질이 떨어져 있는 이들이 적지 않다”라며 “갑상선암 치료 후유증을 겪고 있는 경우는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것과는 별도로 한방치료를 통해 전신의 면역기능과 내분비기능을 높여주면 다양한 전신증상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행복찾기한의원 한의학박사 차용석 원장은 갑상선질환에 대한 한방치료 서비스와 관련 ‘2018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3년 연속 대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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