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성민 기자 =  대한항공이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려 '갑질 논란'을 일으킨 조현민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전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16일 입장발표를 통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조사 결과를 지켜본 후 회사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에 나서겠다"며 "경찰이 내사 중인 사안이라 가급적 언급을 자제 중"이라고 밝혔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광고대행사와 회의 중 광고팀장에게 물을 뿌린 사실이 알려졌다. 14일에는 조 전무로 추정되는 인물이 직원을 심하게 질책하며 고성을 지르는 음성 파일이 공개되면서 재차 물의를 일으켰다.

지난 12일 베트남 다낭으로 휴가를 떠났던 조현민 전무는 논란이 확산되자 15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는 "어리석고 경솔한 제 행동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제가 어리석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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