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4주기 맞아 '세월호 의인' 희생정신 되새겨

[충북 = 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16일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당시 희생된 故 남윤철 단원고등학교 교사의 부친인 남수현씨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 지사는 故 남윤철 교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 미수습된 5명의 희생자가 하루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친인 수현씨는 “세월호 참사 후 4년간 시간이 멈춰진 것만 같은데, 잊지 않고 아들을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세월호의 진실이 명확히 밝혀져 희생자들과 가족들의 상처가 아물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단원고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하던 남 교사는 청주 신흥고 출신으로 세월호 참사 당시 마지막까지 제자들을 구하다 서른 다섯해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고 ‘세월호 의인’으로 불리고 있다.

한편 이 지사와 도청 간부공무원들은 이날 오전 ‘2019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에 앞서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희생자를 추모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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