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과 함께하는 섬진강길 벚꽃나들이'란 주제로 열려

[전남=내외뉴스통신] 김영택 기자= 전남 구례군 섬진강 일원에서 최근 열린 ‘2018 구례섬진강벚꽃축제’가 많은 관광객이 찾은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

‘오산과 함께하는 섬진강길 벚꽃나들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갑작스러운 눈발과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이번 축제는 벚꽃과 함께 하얀 눈발이 흩날리는 가운데 문척 좌도농악의 길트임 공연을 시작으로 합창 공연, 관광객 즉석 어울림 마당, 어린이 태권도 시범, 중국 하남성 기예단 및 초대가수 공연과 함께 벚꽃노래자랑, 농‧특산품 판매장터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특히, ‘나도 가수다’란 주제로 진행한 벚꽃노래자랑은 참가신청과 문의가 잇달아 개최 전부터 뜨거운 열기를 보였으며 이번 노래자랑은 대표적인 관람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의 노래실력과 무대 매너, 넘치는 끼를 겨루는 자리였다.

벚꽃노래자랑은 수준급 가창력을 갖춘 참가자들의 기량을 감상할 수 있었으며, 일상에서 만나볼 수 없는 그들의 다양한 사연을 들여다보는 등 참가자와 관객 모두가 노래자랑의 주인공이 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었다.

문척면과 축제주관 단체인 문척면청년회에서는 축제를 통해 오산, 사성암, 섬진강 일대의 천혜의 관광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로 삼아 지역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축제가 주민 화합을 도모하고, 주민소득 증대에 기여하여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력 회복의 촉매가 되도록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을 위해 문척면에서는 올해 축제의 문제점, 보완사항과 신규 도입 프로그램 등을 토의하기 위한 "2018 구례섬진강벚꽃축제 강평회"를 축제전문가, 지역주민들을 모시고 오는 19일 개최한다.

손갑윤 문척면청년회장은 “내년 축제에는 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관광객들이 구례에서만 느낄 수 있는 벚꽃축제를 기획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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