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동호 기자 = 최근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라식·라섹수술 등과 같이 시력교정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그러나 눈에 직접 하는 수술이 두려운 경우나 각막의 두께가 얇거나 균일하지 못한 경우, 성장기 청소년이나 어린이의 경우에는 라식·라섹수술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데, 이때에는 ‘드림렌즈’를 눈여겨볼 만하다. 

드림렌즈는 일반 콘텍트렌즈와 다른 원리의 시력교정방법으로 잘 때 착용하고 다음 날 아침에 빼면 낮 시간동안 시력교정 효과를 볼 수 있는 특수렌즈를 말한다. 

인천 부평안과 조은눈굿아이안과 임병각 원장은 “일반 콘텍트렌즈는 들어오는 빛의 굴절을 조절하여 시력을 교정시킨다. 반면에 드림렌즈는 특수렌즈가 각막 중심부의 표면을 눌러주어 각막의 모양을 변형시키는 원리다.”고 전했다.

이러한 드림렌즈 원리는 각막을 평평하게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라식수술의 원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드림렌즈가 각막을 눌러줌으로써, 렌즈를 뺀 후에도 눌린 각막이 일정시간 동안 빛의 굴절을 조절해줘 정상시력이 유지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되는것이다.

환자 개개인에 맞는 드림렌즈를 맞추기 위해선 숙련된 안과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고 정밀하고 체계화된 진단용 렌즈 시스템 과정을 거쳐야 한다. 맞춤형 렌즈를 선택해야 극대화된 시력교정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환자에게 적합한 드림렌즈가 적용된다. 

임 원장은 “다양한 드림렌즈 종류가 있지만 그 가운데 ‘PARAGON CRT렌즈’가 주목받고 있다. 세계 처음으로 FDA 승인을 받았기에 안정성과 효과 측면에서 믿을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PARAGON CRT렌즈는 기존 드림렌즈보다 30% 가량 산소 투과율이 높아 인체 안전성이 높고 착용감까지 개선되었다. 또 드림렌즈의 규격이 레이저로 각인되기 때문에 좌우구별이 용이하며, 추후 각막굴절교정렌즈 착용 전 시력과 각막의 모양을 확인하기도 편리해 환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1년간 시력변화가 없는 18세 이상만 적용 가능한 시력교정술과 달리 드림렌즈는 다양한 연령층에 적용할 수 있다. 조은눈굿아이안과에 의하면 라식수술을 받기 이른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의 근시 진행 예방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40대 중반에서 흔히 나타나는 노안 역시 드림렌즈를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고 한다. 

일상생활에서 불편함과 잘못된 관리로 안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안경과 렌즈에서 자유롭고 싶으나 수술을 받을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드림렌즈효과를 잘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보다 안전성 높은 효과를 보기 위해선 안과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을 통해 렌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얻은 후 착용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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