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학계, 사회적경제 주요 인사 함께 클러스터 가능성과 방향 논의
지역클러스터에서 6차 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해

[전남=내외뉴스통신] 김영택 기자= 구례자연드림파크는 오는 21일 그랜드오픈 4주년을 맞아 기념 심포지엄을 실시한다.

이 날 행사에는 정부 및 구례군 관계자와 사회적경제 관련 기업, 아이쿱생협 이사장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구례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오후 1시 ICA홀에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산업 클러스터의 가능성과 역할을 심도 깊게 다룰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1부 기조강연에서 ▲지역소멸, 한국소멸의 위기와 실태-전영수 한양대학교 교수 ▲사회적경제가 중심이 된 해외 클러스터의 사례와 시사점-정태인 칼폴라니연구소 소장 ▲지역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요인과 실패요인-강현수 충남연구원장이 각 주제로 발표한다.

2부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사회적경제가 만드는 지역산업 클러스터의 가능성과 성공조건’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되며 김종걸 한양대학교 교수가 사회를 맡으며 정경록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진흥과 과장, 김동곤 기획재정부 사회적경제과 과장, 정태인 칼폴라니연구소 소장, 강현수 충남연구원장, 차형석 시사인 기자가 패널로 참여해 활발한 토론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4주년을 맞이해 구례자연드림파크의 4년간의 성장과 함께한 사람들을 주제로 타이포그라피 및 조형물 전시와 함께 칭찬과 사연을 담은 구례달콤우체통 이벤트를 운영한다.

또한, 이 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구례자연드림파크 2단지에서는 베이커리공방(7298.7제곱미터)이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한편, 구례자연드림파크는 2014년 4월 아이쿱생협이 조성한 친환경클러스터로 전체면적 4만 5000평 규모에 라면공방, 김치공방 등 17개 식품공방과 상온, 냉장, 냉동 물류센터가 있다. 조합원과 직원, 지역주민을 위한 영화관, 레스토랑, 비어락하우스, 게스트하우스, 체험공방 등 9개 문화지원시설이 마련돼 견학, 체험 볼거리를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기준 521명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평균 연령은 38세로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구현하고 있다. 구례 지역에 젊은 층이 확대되면서 읍내에 패스트푸드점과 카페가 늘고, 폐원했던 유치원이 다시 문을 여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파크의 지원으로 산부인과를 개설하는 등 주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례자연드림파크 관계자는 “오픈 4주년을 맞아 재생과 회생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 사회적 경제가 만드는 지역, 산업클러스터의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속까지 진짜 식품을 생산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클러스터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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