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농업기술원에서 개최, 양봉농가와 소통의 장 마련

[경남=내외뉴스통신] 김은정 기자 = 경남도는 18일 농업기술원에서 ‘양봉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해 양봉농가와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도내 양봉농가를 대표하는 이서우 사단법인양봉협회 경남도지회장 등 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양봉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미래 양봉산업 비전 제시 등 특정부분에 한정되지 않은 주제로 한 시간 가량 현안사항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했다.

도는 이날 논의된 관련사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하여 향후 양봉정책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이 직접 참석해 기후변화와 질병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농가가 어려울 때 한걸음 더 다가가서, 어려움 공유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올바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면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조금 더 많은 농가들과 소통을 하고싶다”고 말했다.

한편, 도에서는 2천 7백여 농가에서 25만 2천군의 양봉을 사육하고 있으며(2016년도 행정통계 기준), 전국 생산량의 약 12.5%에 해당되는 2천톤(342억원)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는 약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양봉농가에게 기자재 지원, 고품질 벌꿀 생산지원, 벌꿀가공저장시설 지원, 구제약품 지원 등 양봉농가의 경영안정 및 양봉산물의 품질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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