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6개 휴양림, 지난해 180만명 방문…시설·프로그램 보강

[충북=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충북도가 도내 16개 자연휴양림의 시설 확충을 위해 8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제천시 봉양읍에 2019년 완공을 목표로 숙박시설, 주차장, 등산로 등을 갖춘 옥전자연휴양림(총 50억 원) 공사에 10억을 지원한다.
 
이어 79억 원을 투입해 기존 휴양림인 제천 박달재, 보은 숲체험휴양마을, 영동 민주지산, 증평 좌구산, 괴산 성불산․조령산, 단양 소백산 등 7개소에 대해 숲속의 집 신축, 리모델링, 주차장, 물놀이장 조성, 관리도로 포장 등 다양한 보완사업을 펼친다.

지역별로는 제천 14억원을 비롯해 보은 8억 원, 영동 4억 원, 증평 18억 원, 괴산 31억 원, 단양 14억 원 등이다.

도내에는 16개의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숲체험과 산림휴양·치유활동을 위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 휴양림 방문객은 180만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도는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시설을 보완하고 산림치유와 산림레포츠, 목공예 체험 등 휴양림별 건강테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무료 숲 해설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앞으로 자연휴양림을 산악자전거, 버스킹, 청년예술공연 등 레포츠 및 문화예술 공간으로도 활용하고 휴양림의 위치, 입지여건 및 휴양수요를 고려해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 국민복지 향상 및 휴양수요 충족을 위한 융·복합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신종석 산림녹지과장은 “사회가 다변화하면서 피로가 만성화 되어가는 있는 현대인들에게 자연휴양림이 조금이나마 힐링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휴양림 이용기회를 확대하여 공익기능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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