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한미진 기자 = 대한안전교육협회(이하 협회, 본부장 정성호)가 경상북도 소방본부와 손잡고 도민들을 위한 경북도청 안전체험관을 운영한다.

경상북도 지역은 경주, 포항에서 잇달아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안전에 대한 요구와 인식이 높아졌다. 이에 경상북도 소방본부는 도민들의 올바른 안전문화를 확립하고 재난 대응 능력을 향상하고자 경상북도청 본관 1층 휴게공간에 약 3개월간 안전체험관을 운영한다.

안동에 위치한 경상북도청 안전체험관은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체험 가능하며, 협회의 심폐소생술 체험, 소화기 체험, 지진체험, 선박안전체험 등 VR과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재난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협회는 다양한 재난상황을 연출해 대처요령을 습득할 수 있는 VR콘텐츠를 자체 개발해 안전교육에 적극 활용해오고 있다. 콘텐츠마다 대상별 난이도 조절이 가능해 남녀노소 제약이 적어 효율적인 교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지진체험 VR콘텐츠는 가상현실에서 진도에 따른 단계별 지진을 간접 체험하며 대처요령을 배울 수 있다. 최근 큰 지진을 겪어 불안감을 겪고 있는 도민들에게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체험관 개관식에 참여한 협회의 김미래 사내 아나운서는 "지진 등 예상치 못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사전 지식을 갖춘 상태에서 빠르게 대처한다면 피해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경북지역에 올바른 안전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협회는 국내 공공기관 및 산업체, 학교에 체험형 안전 콘텐츠를 보급하는 한편, 중국에 안전체험관 구축을 추진하는 등 안전 한류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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