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세영 기자 = 최근 일어나고 있는 미·중 무역전쟁이 대만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는 우려가 대만인 커뮤니티에서 확산되고 있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 중 규모가 큰 정보통신기술 제품에 대해 관세를 매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4월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고관세를 물리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고관세 부과 대상은 통신설비·컴퓨터·전자부품 등 정보통신기술 제품에 몰려 있다. 

대만산 ICT 제품의 대중 수출 비중은 55%에 달해, 대만 산업계는 긴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제품은 중국에서 생산돼 미국과 제3국으로 수출한다. 대만은 오랫동안 대미 무역에서 엄청난 흑자를 거뒀다. 지난해 대만은 미국의 11번째 교역 대상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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