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자그만 선행으로 기뻐하시는 모습들을 보면, 더 베풀어야 할 곳들이 많다고 생각됩니다"

[서울=내외뉴스통신] 김지우 기자=지호한방삼계탕의 곽상규 사장은 지호한방삼계탕 점주들 중에서도 후원과 봉사를 많이 하기로 잘 알려져 있는 점주다. 2006년 매장 개업 후 약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삼계탕 무료 봉사를 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17년 광진구에서 구민표창을 받기도 한 곽상규 사장. 이번엔 재소자들을 위한 후원까지 시작했다고 한다.

Q. 어떻게 후원하게 되셨나요? 

A. 매주 구청에서 복지단체 회의를 진행합니다. 이 때 법무부에서 후원하고 있는 단체장을 만나고 한울배터리사회적협동조합을 알게 되었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해주자는 목적을 가지고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 어떤 후원을 하고 계신가요?

A. 갱생보호자들은 출소 후 일자리를 얻기가 굉장히 힘들다고 합니다. 이런 갱생보호대상자에 대한 구인, 구직과 기술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지원, 원활한 사회복귀를 지원함으로써 재범을 막는데 기여하고, 범죄 피해자가족 자녀의 구인, 구직과 기술교육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창업 지원 또한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정부지원대상이 아닌 저소득층의 생계형 차량이나 장애인의 전동휠체어 배터리를 지원하여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삶의 희망을 주고 싶었습니다.

Q. 지금까지 사회봉사를 많이 진행하고 계시는데 계기가 있으신가요

A. 지호한방삼계탕 창업을 하면서 주변 이웃분들께 많이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선행으로 시작된 나눔들로 인해 좋은 입소문이 나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도움을 받으셨던 분들이나 단체에서 주변 분들을 많이 모시고 와주셔서 저희 매장 매출에도 도움이 되기도 했구요. 이렇게 좋은 선순환 구조로 인해 매출이 상승할 때마다 더 베풀 곳은 없는지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Q. 계속 사회봉사활동을 하실 계획이신가요?

A. 매년 노인 초청행사를 진행할 때나, 이번 겨울 본사의 쌀눈쌀을 토대로 취약계층에게 쌀 기부 행사를 진행 했는데, 그분들이 기뻐하시는 모습들을 보면 본인 또한 행복해짐을 느낍니다.

저희 지호한방삼계탕은 특히나 보양식이고, 더 건강한 음식을 더 많은 분들께 전달해 드린다는 생각으로 외식 사업을 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계속 봉사, 후원활동은 진행하게 될 것 같습니다. 벌써 이번년도에도 매출이 작년보다 올라 어떤 행사를 더 가져볼까 생각중입니다.

Q. 마지막으로 본사에게 하시고 싶으신 말은?

A. 올해 식자재나 인건비가 너무 많이 상승했습니다. 지금의 메뉴도 좋지만 좀 더 만들기 쉽고 원가가 좋은 추가 메뉴를 좀 더 많이 개발해주었으면 합니다. 이로 인해 매출이 상승하게 되면 더 많은 이웃들에게 베풀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kkk7@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7769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