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수 기자 = 압구정안과 김준현 원장이 지난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나는 몸신이다' 171회에 출연, '미세먼지의 습격으로 본 눈 건강과 안구건조증'을 주제로, 다채로운 눈 건강 팁을 소개했다.

해당 방송에서 김준현 원장은 "눈에 미세먼지가 들어가면 눈이 자극을 받고 눈을 깜빡이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미세먼지 속에 들어 있는 납이나 카드뮴 등 중금속과 화학물질들이 눈물 막의 이상을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세먼지가 안구의 각막세포를 직접 자극해 결막이나 각막, 안구표면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눈물의 양이 부족하거나 눈물 기능에 문제가 있는 안구건조증의 경우, 미세먼지와 기타 오염물질이 눈 표면에 쉽게 달라붙고 이물질 제거도 어려워져 여러 염증은 물론, 나아가 암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원장은 안구건조증을 완화하는 과일껍질팩을 공개해 출연진과 방청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눈이 피로하거나 건조할 때 온찜질을 해주면 따뜻한 온기가 눈꺼풀에 박혀 있는 지방성분을 녹여 기름샘을 원활히 해주는 작용을 하고, 눈 주변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줘 안구건조증은 물론 눈의 피로를 해소하는데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방송에서 소개된 과일껍질팩은 오렌지껍질과 자몽껍질, 당근 껍질 등 과일이나 채소의 껍질과 얇은 수건 또는 헝겊만 있으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우선 비닐 랩에 과일이나 채소의 껍질을 넣고 잘 싸준 뒤, 이를 전자레인지에 3~40초간 돌려주면 완성된다. 이후 얇은 수건이나 거즈, 헝겊 등으로 이를 감싼 뒤, 눈에 얹어 찜질을 해주면 된다.

이에 대해 압구정안과 김준현 원장은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해지면서 검은자위와 흰자위가 벗겨지고 헐게 된다"면서,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되도록 콘택트렌즈보다 안경을 착용하도록 하고, 되도록 눈을 만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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