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내외뉴스통신]장현호 기자= 밀양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손차숙)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장애인합창단 재능봉사팀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밀양시자원봉사센터와 (사)기회의 학숙이 주관하고 밀양신문사가 후원하는 코끼리 미술관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코끼리 미술관 프로젝트는 장애청소년들이 미술활동을 통해 작품을 만들고, 작품전시회 개최와 그림 판매 등 그에 따른 판매 수익금을장애청소년 개개인의 ‘꿈의 통장’ 개설로 되돌려줌으로써 이들에게 자립심과 꿈을 심어주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밀양시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여 관내 4개교(밀성고등학교, 밀성제일고등학교, 밀양중학교, 밀양여자중학교)의 도움반 학생들을 주축으로 만든 재능봉사팀 전원이 참여하여 자원봉사센터 교육장에서 이틀 동안 본인들의 꿈과 끼를 도화지에 옮겨 담는 미술활동을 실시하였다.

미술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표현하지 못했던 자기들만의 감정을 도화지위에 색과 선으로 마음껏 표현하고, 골판지와 헝겊 등 다양한 재료로 창작활동을 하며 그림을 그리는 순간순간 가장 행복한 웃음과 표정을 저마다 자아내는 시간이 되었으며, 참여한 봉사자들도 장애에 대한 편견을 부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평소 자신감이 부족했던 장애청소년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그림 속에 자신만의 순수함과 개성을 담아내고, 자신감을 얻고 즐거워하는 모습들을 보며 참여한 자원봉사자들과 지도 선생님들은 함께 기뻐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며, 앞으로 전시회와 ‘꿈의 통장’ 만들기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밀양시자원봉사센터장은 “장애인합창단이 지속적인 재능봉사를 할 수 있도록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자원봉사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장애인들에게도 자원봉사활동 참여의 기회를 확대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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