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경수 기자 = 성인이 되는 시기, 어금니 뒤에 나오는 사랑니는 뽑는 게 좋을까 그냥 두는 게 좋을까? 이에 대한 답을 하기 위해서는 사랑니의 맹출에 대해 알아둘 필요가 있다. 보통 성인의 치아 중 제기능을 하는 치아는 28개다. 사랑니는 29~32번째의 치아로, 사실상 현대인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
사랑니는 큰 어금니 중 세 번째에 위치한 제 3대구치다. 악골이 작아지고 턱 근육 크기도 감소한 현대인들에게 사랑니는 비좁은 공간에 나오는 불필요한 치아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 사랑니는 비좁은 공간에서 나오다 보니, 불완전맹출이나 매복사랑니, 원하지 않는 위치에 맹출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물론 정상적으로 위치한 사랑니도 있다. 이런 경우 특별히 통증이나 불편함이 없다면 무리한 발치보다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적절한 관리를 받으면 된다. 하지만 비정상적인 맹출로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거나 충지가 생겼을 경우, 입냄새를 유발하는 경우, 잇몸질환이 발생하거나 치아 배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경우라면 발치를 하는 것이 좋다.
부평나우치과 양성원 대표원장(구강외과 전문의)은 "사랑니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은 일반인이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극심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사랑니 발치에 대한 두려움으로 그대로 방치했다가 턱까지 통증이 번지거나 치주질환으로 문제가 더 커지는 사례도 있다"라며, "사랑니 통증은 발치 후 쉽게 사라지므로, 되도록 빨리 사랑니 전문치과를 찾아 구강외과 전문의 진료를 받을 것이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특히 매복사랑니는 신경관에 가깝고, 주변 치아의 신경까지 건드릴 우려가 있어 발치 치료도 상당히 까다롭다. 또 사랑니는 턱 신경선의 경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발치 시 신경과 혈관을 건드리지 않도록 세심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양성원 원장은 "안전한 발치를 위해서는 3D CT장비를 구비하고, 1인 1 멸균기구를 사용하는 인천사랑니 치과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다양한 케이스의 사랑니 발치를 시행한 구강외과 전문의의 안전하고 빠른 사랑니 발치가 가능한 부평사랑니 치과에서 정확한 시뮬레이션을 통한 치료계획을 세울 것이 당부된다"고 덧붙여 강조했다.
또 사랑니 발치 후에는 통증을 최소화하고 부작용 우려를 줄이기 위해 주의사항을 꼼꼼하게 지켜야 한다. 발치 후 지혈 거즈는 1~2시간 동안 물고 있도록 하고, 통증 감소와 감염 예방을 위해 처방 받은 약은 제 때 복용하도록 한다. 붓기가 심한 경우에는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발치 후 일주일간은 빨대 사용이나 담배, 음주는 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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