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현옥 기자 = 임신 시 여성의 신체에는 다양한 변화가 나타난다. 하지만 임신 초기 증상이 경미해 알아채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나른해짐을 일상적인 증상으로 오인해 임신확인이 늦춰질 수도 있다.

임신초기증상은 개인차가 있지만 근래 부부관계가 있었고 체온 상승, 어지럼증, 이유 없는 피로 등을 겪는다면 임신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관계 후 2주가 지났다면 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해 임신자가진단을 실시할 수 있으나 보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서는 산부인과 검사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임신 1주차에는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하는 과정에서 임신초기출혈인 착상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 생리 예정일과 시기가 겹치기도 해 월경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출혈량이 비교적 적고 기간이 짧다. 착상혈은 산모와 태아에게 영향을 주지 않으나 복통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포상기태나 유산의 증후일 수 있으니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산부인과를 찾아야 한다.

로앤산부인과 종로점 김연희 원장은 “임신 초기에는 수정란이 착상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불안정한 상태라 주의가 필요하다”며 “임신초기증상을 사전에 숙지해두고 임신이 확인된다면 약물 복용과 무리한 활동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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