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내외뉴스통신] 강기동 기자 = 농협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조소행)는 지난 8일 발생한 이상저온 현상으로 냉해피해를 입은 충남도내 6개 시군 432ha(10일 집계기준)에 대해 관할 지역농협을 통해 긴급 복구자금 6500만 원을 긴급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남농협에 따르면, 올 3월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배 개화시기가 앞당겨 졌지만 지난8일 갑작스럽게 이상저온 현상으로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서 만개한 배꽃이 저온 피해를 입었다.

과수의 경우 냉해로 인해 꽃 암술이 고사하거나 꽃봉오리가 흑색으로 변하면서 수정률이 크게 떨어지고 어렵게 열매를 맺더라도 발육이 부진하거나 기형이 되기 때문에 상품성이 크게 떨어진다.

이번 냉해로 인해 배 재배농가의 피해가 가장 크고 복숭아, 인삼, 감자 등으로까지 피해가 이어졌다.

이번 긴급지원자금은 지역농협을 통해서 피해 농작물 복구를 위한 영양제 구입비용 등으로 농가에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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