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특수교육원 설립과 특수교육 여건 개선

[전남=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고석규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특수교육원 설립과 특수교육 여건 개선,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편의 제공 등을 통해 특수교육대상자들에게 균등하고 공정한 교육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전남특수교육원 설립과 관련해 ▲1개 특수교육원 설립 ▲6개 권역별 전환교육 거점센터 설립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체제 구축 등 역점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중 6개 권역별 거점센터의 경우 전남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도시형, 농촌형으로 나눠 설립하며 중점직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기관과 연계할 방침이다.

또, 특수학교의 경우 다양한 활성화 방안이 마련된다. 유치원에서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형태별로 특화된 분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특수학교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와함께 노후화되거나 낙후된 특수학교의 환경 및 시설을 연차적으로 개선,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보장하기로 했다.

고 예비후보는 “특히 순천 선혜학교와 강진 성전의 덕수학교 등 전남지역 6개 특수학교 학생들이 집에서 통학차량 운행구역까지 이동하려면 통학비용 추가부담 등 불편이 따르는 실정”이라며 “학생들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현재 각 지자체에서 노인교통정책으로 시행중인 ‘100원 택시’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아울러 동부 및 서부 등 권역별로 2~3개소에 장애인평생교육원을 설립, 검정고시 준비반이나 취미 및 여가 프로그램을 운용해 학령기 교육기회를 놓친 장애인들의 교육기회를 확대해주는 한편 고용촉진 효과를 거둔다는 프로젝트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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