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동호 기자 = ‘세상에서 운전이 제일 쉬웠다’라고 뽐내는 오랜 경력의 운전자라 할지라도 한순간에 당할 수 있는 게 바로 교통사고다. 예상치 못하게 사고를 당했을 경우 누구나 놀라고 당황하게 된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나는 외상이 없거나 큰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무런 치료도 없이 태연하게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가벼운 교통사고라고 해서 정밀한 교통사고진료나 치료를 건너뛰어 버리면, 몰려오는 교통사고후유증에 고통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혹시 사고 직후에 조금이라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차후에 더 큰 교통사고후유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교통사고후유증치료의 핵심은 바로 환자상태에 맞는 맞춤치료다. 아무리 좋은 치료법이라고 할지라도 환자에게 맞지 않는 치료법은 효과가 없다. 관련의에 따르면 맞춤치료로 적합한 교통사고 한방치료는 환자의 증상에 대한 세심한 검사를 토대로 치료가 이뤄진다.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은 “교통사고진료는 환자마다 다르지만 보통 평균적으로 1-2주 정도 입원이 필요하다. 하지만 허리, 목, 어깨의 통증인 경우 심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입원치료를 3주 이상 권하고 있다. 그러나 심각한 교통사고후유증을 보이는 환자일지라도 증상에 따른 맞춤 한방치료를 실시한다면 빠르게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환자가 처음 내원할 때 모습부터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걸음걸이나 인사를 하는 모습에서도 대략적인 자동차사고후유증 증상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맞춤 상담을 진행하면서 좀 더 자세한 사고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고 더 나아가 환자가 주기적으로 먹는 개별 약이 있는지도 파악한다. 체질에 맞는 면역치료를 진행하면서 혹시 놓치는 부분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한방치료는 맑은 한약, 약침 주사, 뜸 요법, 부항 요법, 전기침, 물리치료, 척추 견인치료 등이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청정약재만을 엄선한 맑은 한약은 교통사고후유증 발생의 핵심 원인인 어혈과 노폐물 등을 풀어주고 면역력도 상승시켜 재발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 외에도 어혈을 제거하고 혈액을 맑게 하는 부항 요법 또한 큰 역할을 한다는 것.

그는 “환자를 위한 맞춤치료뿐 아니라 뇌진탕, 디스크, 타박상까지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또한 입원에서부터 치료, 퇴원까지 원스톱으로 진행이 되면 좋다. 휴식과 건강 회복을 동시에 고려해 치료에 임해야만 빠른 시간 내에 통증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가끔 경우에 따라 양방의 정밀검사가 필요할 때가 있는데, 근처의 대학병원에서 편리하게 검사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교통사고 후 나타난 통증이 금세 멎어들면 별것 아니라고 치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교통사고 통증을 방치하면 더 심각한 교통사고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혹시 통증이 멎어들었다가 다시 또 아프기 시작한다거나 그 강도가 더 심해지면 후유증을 의심하고 꼭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교통사고로 인한 통증 치료시엔 안전하게 그리고 신속하게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관련 전문의와의 정확한 상담을 통해 치료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은 후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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