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밀집, 복잡한 도시환경에 맞춘 구급서비스 구축·운영

[경기=내외뉴스통신]김해성 기자=부천소방서(서장 김승룡)가 도심형 119구급대 시범운영을 통해 도심지 맞춤형 고품질 구급서비스 운영을 모색한다.

경기도는 구급품질 개선을 위해 지난 2016년부터 소방서 내 119구급대를 화재진압대와 분리하는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며 올해 경기도 내 34개 소방서 전부가 별도의 직제로 운영된다.

이는 119구급대를 독립된 기구로 두어 구급교육 강화와 간호사 등 상위자격 보유자를 확보하여 시민에게 높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특히 부천소방서는 비교적 좁은 면적(53.4㎢,경기도의 0.5%)에 인구밀도, 소방대상물, 구급출동 건수 등이 경기도 내 상위를 차지하고 전형적인 도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도심지에 맞는 구급서비스 모색을 위해 도심형 119구급대로 선정되어 부천대학교 인근 신규 청사(심곡동)로 이전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도심형 119구급대는 도심형 사고 대응에 특화되어 교통사고 환자 전문대응, 지역 특성화 병원 연계 이송, 병원 전 응급의료서비스 전문화 등 보다 강도 높은 수준의 구급서비스를 펼치며 시민의 생명을 보전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실제로 지난 14일에는 선천성 심장질환을 가지고 제주도에 거주하던 2세 영아를 항공기와 심장 전문 구급대원이 탑승한 부천소방서 구급차를 이용하는 시도간 연계이송을 통해 부천 내 심장전문치료 기관으로 무사히 이송하였다.

경기도는 향후 도심형 119구급대의 시범운영 실시 후 타당성 분석 뒤 효과적인 결과를 보인다면 경기도 내 인구 밀집형 도시로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송원 도심형 119구급대장은 “도심형 119구급대의 운영 목적은 단 하나,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보다 전문적인 구급서비스를 제공하며 병원까지 신속하게 이송하는 것으로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심형 119구급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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