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내외뉴스통신]박석규기자=국내에서 보기 힘든 외래품종 하미과가 경북고령 성산면 기산리에 뿌리를 내려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강정열 씨(61세)로 2018년 농업기술보급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하미과 메론 시범재배를 해 19일 100박스(5kg, 3만 원)를 첫 출하했다.

황제의 과일이라 불리는 고급 과일인 하미과는 멜론의 한 종류로 중국 신장지역이 주산지이며 배의 단맛에 수박의 식감을 가진 품종이다.

국내에서 자리잡은 대표적 외래품종인 블루베리와 파프리카의 뒤를 이어 국내 농가의 주요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출하하는 하미과는 첫 출하한 파파야멜론보다 당도가 21Brix로 더 높아 미식가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지난해 11월 20일 파종을 해  12월 29일 정식을 한 후 정성어린 노력으로 이번에 첫 출하하게 되었으며, 현재 성산면에서는 4농가 3ha에서 하미과를 재배하고 있고 오는 5월초쯤이면 본격적인 출하가 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유기농협회 고령군회장 및 대구경북 부회장을 맡고 있는 강정열씨는 “이번에 출하된 물량은 전량 전국 롯데. 현대 백화점등으로  납품되며 시장성이 좋아 파파야멜론에 이어 지역농가의 주요 소득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보급에 앞장 서겠다”며 강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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