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세영 기자 = "매장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부모님을 동반하지 않은 중·고등학생 손님을 받지 않겠습니다" 부산 영도구의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출입문에 붙어 있는 안내문의 일부이다. 

이 커피전문점은 일부 학생들이 종업원에게 욕설과 무례한 행위를 일삼아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다른 손님들을 위해 중·고생 출입금지 안내문을 부착했다. 지난해에도 동래의 한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도 비슷한 이유로 청소년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문을 붙인 바 있다.

이 안내문은 '노급식존'이라는 이름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퍼졌고 그에 대한 논란이 일자 커피전문점 측은 안내문을 철거해야 했다. '노급식존'은 학교 급식을 먹는 중·고등학생들을 '급식충'이라 부르는 데서 유래한 단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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