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이 자리까지 오기가 왜 이렇게 힘들었나 하는 생각

[서울=내외뉴스통신] 양규리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두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27일 남북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북남관계의 새로운 역사가 쓰이는 순간, 출발선에서 신호탄을 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역사적인 이 자리까지 11년이 넘게 걸렸다"며 "오늘 보니까 그 시간이 왜 이렇게 오래 걸리고 왜 이렇게 오기 힘들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현안 문제와 관심사 되는 문제들을 툭 터놓고 이야기하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겠다"며 "지난 시기처럼 원점으로 돌아가고 이행하지 못하는 결과보다 미래를 내다보며 지향성 있게 손잡고 걸어나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늘 문재인 대통령님과 좋은 이야기, 반드시 필요한 이야기를 하고 좋은 결과 만들어 내겠다"고 덧붙였다.

ykr970719@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39484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