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내외뉴스통신] 이슬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농협중앙회(회장 최원병)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울릉도에서 '농업인행복버스' 사업을 전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업인행복버스'는 농업ㆍ농촌의 발전을 위해 문화·복지 사각 지대인 도서지역에 직접 찾아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지원(자생의료재단), 문화공연(평양예술공연단), 무료법률(대한법률구조공단), 장수사진·가족사진(NH개발), 다문화가정 모국방문권 증정(농협재단), 장학금 증정, 취약계층 생활용품지원 등이 진행됐다.

또한, 국토의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독도경비대와 군부대를 방문해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위문품을 전달한다.

도서지역 특성상 의료서비스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자생의료재단과 녹십자의료재단이 종합적인 한방서비스와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고, NH개발에서 울릉군 농업인과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장수사진과 가족사진을 촬영한다. 또한, 대한법률구조공단 경북지부에서 무료법률상담과 다문화가족 개명을 지원한다.

일본과의 영토문제가 첨예한 국면에서 3일간에 걸쳐 울릉도 현장에서 진행되는 '농업인행복버스'는 그동안 누적된 울릉도 농업인과 군부대 장병들의 피로감을 다소 나마 풀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관계자는“앞으로도 지역 환경에 맞는 다양한 문화ㆍ복지 서비스를 개발하고 농업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업인 행복시대를 실현하는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21일 출범한 '농업인행복버스'는 올해 정부협력사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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