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 매년 봄이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졸음운전이다. 교통사고 통계에 다르면 사망사고 발생률 1위는 바로 졸음운전이다. 또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사고 중 졸음운전 사고의 사망률은 약 15%로 매우 높은 수치이다.

우리 몸은 일교차가 큰 봄 날씨에 적응하기 위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영양소의 필요량이 증가하게 되는 것으로 이 과정에서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등의 영양소가 부족해 피로감을 쉽게 느끼는 춘곤증에 시달리게 된다.

특히, 봄에는 봄나들이를 가는 차량들이 많은데, 나들이를 가는 차량의 경우 대부분 동승자가 많고 장거리 운행으로 인해 차 안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금세 높아지면서 졸음이 오게 되고 졸음운전이 많이 발생한다.

이처럼 우리의 안전을 위협하는 졸음운전의 예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첫 번째로, 차량 내부의 환기이다. 봄철 다스한 햇볕은 자연스레 차량 내부온도를 높이게 된다. 거기에 운전시간이 길어지면 차량내부의 이산화탄소 양이 많아지고 상대적으로 산소량은 부족하게 돼 졸음이 쏟아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 중 자주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휴식을 취하는 방법이다. 장기간 운전 시 피로가 쌓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휴게소 및 졸음쉼터에 들려서 휴식을 취하거나, 스트레칭을 하여 근육의 경직을 풀어주던지, 껌이나 사탕을 먹으면서 집중력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세 번째는 카페인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카페인이 들어있는 커피나 음료 등을 섭취하게 되면 중추신경을 자극해 잠을 이기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을 복용해선 안 되고 평소 개인의 섭취량을 고려해야 한다.

졸음운전은 자칫하면 자신 도는 타인의 목숨까지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운전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음 안전에 유의한다면 졸음운전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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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경찰서 가좌지구대 순경 배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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