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내외뉴스통신] 최영범 기자 = 대전 대덕구가 오는 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신탄진번영회, 대전복합터미널㈜, ㈜금남고속·㈜중부고속, ㈜한양고속이 함께 손을 맞잡고 ‘신탄진시외버스정류소’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2일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서 구는 시외버스 이용률 증가를 위한 주민 홍보, 정류소 설치에 필요한 행정지원 등을 신탄진번영회는 지역주민 및 인근지역 홍보를 대전복합터미널㈜은 승차권판매, 승차권판매시설 설치 등을 ㈜금남고속, ㈜한양고속, ㈜중부고속은 버스 노선변경 인가, 이용객을 위한 증차 등의 내용을 담아 조속한 시일 내에 설치 위치를 선정해 운행할 수 있도록 합의한다.

지난 2016년 2월 4일에 오태진 덕암동협의회장은 ‘사랑방 공청회’에서 신탄진시외버스정류소 설치에 대해 대전시장에게 건의를 했으나 부정적인 답변을 들었고, 같은 해 3월 4일 CMB대전방송에 ‘공항버스 신탄진 정차 민원’이 방영되는 등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했었다.

또한 대전 북부권 주민들은 공항버스 및 시외버스를 이용 시 용전동 대전복합터미널로 역이동해 3시간, 3만 원 정도의 경제적·시간적 손실과 상당한 불편을 감수하며 지내왔다.

이에 구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탄진시외버스정류소’ 설치를 주민불편 현안사업으로 정하고 지난해 9월부터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 등을 방문해 정류소 설치에 대한 타당성, 주변여건, 앞으로의 주민이용 수요 증가에 대해 설명회를 개최하며 관련기관을 설득해 왔다.

박수범 구청장은 “신탄진지역 주민들은 인천공항, 시외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함을 느끼면서도 말없이 살아왔으나, 신탄진번영회가 주관이 돼 서명운동도 하고 이렇게 관련기관과 협약을 맺게 돼 주민숙원 사업이 조만간 해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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