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모수진 기자 = 25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가 나흘만에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강보합 개장한 코스피는 미국의 5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우려로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는 FOMC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5~1.75%로 동결했지만 성명에서 중기적으로 물가가 2%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에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8.36포인트(0.73%) 내린 2487.25로 마감했다. 전날보다 1.33포인트(0.05%) 오른 2506.94에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11억원,328억원씩 순매도하는 동안 개인은 259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건설업이 각각 3.68%, 3.75% 하락했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기계 유통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은행 등이 1%대 하락을 기록했다. 통신업이 1.77% 올랐으며 종이목재 보험 등이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96포인트(0.57%) 내린 866.07로 마감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전일대비 0.20원(0.02%) 오른 1076.30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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