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KCC가 세계적인 화가 홍일화 작가와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사회공헌활동의 범위를 문화, 예술로 확장하고 있다.

KCC는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서양화가 홍일화 작가와 경기도 과천 서울대공원의 대형 벽면에 꽃과 자연을 토대로 벽화를 그리는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한국미래환경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행사는 벽화를 통해 아이들에게 동심을 자극하고 환경 및 동물보호에 대한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KCC는 벽화에 자사의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 웰빙 SE' 제품과 관련 자재를 공급했다. 또한 KCC의 사내 봉사활동 동호회 'KCC 행복나눔' 임직원들과 한국미래환경협회 직원들이 벽화그리기 작업에 동참했다. 

나흘간의 작업 끝에 동물원 홍학 우리 옆 벽면에는 홍일화 작가만의 화풍과 다채로운 색감으로 눈길을 끄는 벽화가 완성됐다. 벽화에는 꽃과 자연을 토대로 한국의 토종 동물인 호랑이, 표범, 너구리, 수달, 부엉이, 반돌곰 등이 담겼다. 서울대공원 측은 벽화가 많은 시민들이 찾는 동물원의 새로운 명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그동안 다양한 제품들을 통해 쿨루프 캠페인, 도시환경 개선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면서 "이번 시도는 문화, 예술 활동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영역을 넓혀나가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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