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장혜린 기자] 홍대 누드크로키 몰카 유출 피해를 당한 모델이 심경을 밝히면서 해당 사건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인격살인이라 불리는 몰카 유출은 피해자의 심적 고통을 유발, 극단적 선택을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여론은 강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홍대 누드크로키 사건은 미대 회화과 수업 도중 일어났다.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누드크로키. 하지만 이중 한 한생은 한 모델의 나체를 찍고 SNS상에서 공유하는 행위를 저질렀다.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황, 피해 모델은 나라를 떠나고 싶어할 정도로 고통스러운 상황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홍대 누드크로키의 가해자가 받게 될 처벌 역시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에서는 지난 2010년 몰카로 동성애 행각이 전캠퍼스에 중계되면서 자살에 이른 미국 음대생의 사건 가해자가 매우 가벼운 형량인 30일 징역형과 300시간 사회봉사, 기부 및 벌금 1만 1900달러를 선고받아 논란이 인 바 있다.

뉴저지주 뉴어크의 럿거스대에 재학중이던 타일러 클레멘티는 남자친구와 키스하는 모습 등이 교내에 중계방송되자 교내의 한 다리 위로 올라가 투신자살했다. 가해자는 룸메이트인 다런 다비. 그는 “장난 삼아 한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사건은 동성애 증오범죄 및 ‘사이버 괴롭힘’(사이버불링)을 둘러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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