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뉴스통신] 강은영 기자 = 직장인 최 모(31) 씨는 남양주에서 구리로 운전하던 중에 갑자기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나곤, 그뒤로 이런일이 또 일어나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이 반복되면서 불면증과 함께 강박증 증상까지 나타날 것 같아서, 병원을 찾았다.

최 씨는 “출산 후 스트레스 때문인지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더니 최근 들어선 잠을 못 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가 됐다. 하루에도 수십 번 나타나는 조울증 증상에 불안해서 병원을 찾았더니 수면장애와 강박장애등 신경정신과질환이 복합적으로 나타났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한다.

석선희(해아림한의원 잠실점 원장) 한의사는 “공황장애, 강박증, 불면증과 같은 신경정신과질환들은 여타 다른질환들을 야기할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 치료해야 한다”고 말한다.

공황장애 증상으로는 순간적으로 불안함을 느낀 이후 심박동수가 급격히 빨라지고 호흡수가 증가하고, 식은땀이 나는 것이 대표적이다. 공황장애 원인은 심리사회적 요인과 신경학적 요인 등이다. 심리사회적 요인에 속하는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주변인과의 지나친 갈등 또는 사건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또 뇌의 신경 전달물질 시스템의 이상이나 측두엽, 전전두엽 등의 구조적 이상과 심장마비, 뇌졸중, 약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지나친 음주나 숙취 등이 공황장애의 유발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

석 원장은 “공황발작 등의 증상이 수시로 나타날 수 있어 공황장애 초기 진단을 통한 공황장애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며 “나중에는 광장공포증이나 폐쇄공포증, 범불안장애 등을 느끼는 단계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공황장애 재발을 막고 공황장애 완치를 위해서는 공황장애 자가진단을 해보거나 공황장애 치료병원 또는 공황장애 치료 한의원을 찾아 공황장애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진단을 받았다면 공황장애 증상 다스리기, 공황장애 극복 방법 또는 공황장애 치료방법 등을 숙지해두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어 “불면증 증상에 해당돼 한방신경정신과나 병원을 찾는 분들 가운데 많은 분이 갱년기 불면증 치료나 불면증극복하는법, 불면증 원인 및 불면증 치료방법, 불면증 치료법, 잠잘오는방법 등의 질문을 한다”며 “인터넷이나 민간에 떠도는 불면증에 좋은차, 불면증 약, 불면증에 좋은 음식에 집중하기 보다는, 불면증 병원 또는 불면증 치료한의원 등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불면증 이유를 찾고 만성불면증 치료, 불면증 증상에 따른 수면장애 치료, 불면증 치료가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전했다.

공황장애는 일반적인 불안장애와는 달리, 외부의 자극이 없어도, 별다른 이유가 없는데도, 증상이 급작스럽게 유발된다는 점에서 구별된다. 즉 갑자기 자신이 조절할수 없을 정도의 불안과 공포가 발생해 이로인해 일상생활에 방해를 받게 되고, 이러한 일들이 또 다시 반복되면 어떻게 하지라는 과도한 불안과 걱정에 휩싸이게 된다. 이런 긴장과 불안이 지나쳐 강박장애와 불면증 증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강박증은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어떤 생각이나 장면이 머릿속에 떠올라 불안해지고, 그 불안을 없애기 위해 특정행동을 반복하게 하는 질환인데, 공황장애가 오래되고 지속적으로 반복될 때, 동반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강박증 증상은 잦은 손 씻기(결벽증)와 숫자 세기, 확인 강박증, 청소하기, 편집증,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저장해두는 저장 강박증 등과 같은 행동을 반복적으로 함으로써 강박적 사고를 막거나 그 생각을 머리에서 지우려고 하는 경우가 흔하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일시적인 편안함을 제공할 뿐 오히려 결과적으로는 불안감과 초조함을 더욱 증가시킬 수 있다. 강박증 극복을 위해선 스스로 강박증 극복하기보다는 현상을 만들어내는 정확한 강박증 원인을 파악하고, 병원에서 본인에게 맞는 강박증 치료방법으로 치료해야할 것이다.

석 원장은 “신경정신과질환의 치료에 앞서 공황장애와 이와더불어 나타나는 강박증, 불면증 등의 증상에 대한 인지와 증세를 일상에서 받아들이는 여유에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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