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효미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다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가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는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물량으로 약세를 보였고, 조정흐름을 나타내던 제약·바이오 업종은 급락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7포인트(0.47%) 내린 2449.81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479.75까지 상승했으나 장 마감 1시간을 앞두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KB금융(105560) 삼성물산(028260) 등이 하락했고 셀트리온(068270)은 5% 이상 급락했다. 삼성전자(005930)는 1.35% 오른 5만2600원으로 장을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도 강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대다수 업종이 파란불이다. 건설업종이 3.27% 내렸고 운수창고(-2.57%) 섬유·의복(-2.23%) 기계(-1.97%) 비금속광물(-1.78%) 종이·목재(-1.74%) 업종 등의 지수가 떨어졌다. 보험과 은행 업종만 보합권으로 장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7억 295만주, 거래대금은 9조 4567억원으로 조사됐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해 226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종목 없이 619개 종목은 내렸고 3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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