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한미진 기자 = 대한안전교육협회(본부장 정성호, 이하 협회)가 안성시청과 함께 안성시내 11개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18년 상반기 체험형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협회와 안성시는 지난해 경주 지진(진도 5.8) 발생 등으로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님에 함께 뜻을 모아 이번 교육을 마련했으며 학생들도 안전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교육은 지진체험을 비롯해 심폐소생술체험. 화재진압체험으로 구성됐으며 학생들에게 재난 발생 시 위기 대처방안에 대해 안내했다.

협회의 안전교육은 텍스트나 동영상으로 진행되는 수동적 교육 아닌 VR 등 최첨단 기술로 재난 상황을 구현해 학생들이 위기상황에 직접 대처해 볼 수 있도록 짜여졌다. 또한 미션과 순위 요소를 도입해 학생들의 경쟁심리를 자극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4월 안성 개산초등학교의 안전교육을 담당한 협회 소속 남기연 아나운서는 “학생들이 사고현장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실제 위급상황 대처방법을 몸으로 익혀보기 때문에 일반 강의보다 호응도와 교육효과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는 강서구청, 태백 365 세이프타운에서 경진대회를 개최할 만큼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체험형 안전교육을 실현한 소화기 시뮬레이터와 심폐소생술 시뮬레이터는 ‘2017 대한민국 안전기술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협회는 전국 학교, 기업, 관공서 등을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교육, VR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한 이러닝 관리감독자교육, 관리책임자교육, 근로자안전교육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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