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딱딱하고 심오한 전시회 말고도 ‘자신’이 작품이 되는 전시회가 개최됐다.

‘세젤예(‘세상에서 제일 예쁘다’의 줄임말)’를 키워드로 한 '강남 미술관: 세젤예 展'이 오는 6월 24일까지 서울 강남미술관에서 진행된다.

본래 미술관은 사진을 찍거나 소란스러운 분위기를 형성해서는 안 된다. 하지만 ‘세젤예 展’은 다양한 조명, 조형물 그리고 노래가 흘러나오는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자신만의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실제로 전시장에는 거실, 욕실, 부엌, 사무실, 버스 정류장 등 다양한 장소를 재현해놨는데, 주로 사람들이 셀카를 찍는 장소다. 포스트잇을 이용해 자신에게 글을 남기는 콘텐츠도 준비했다. 외모뿐만 아니라 내면의 나에게도 더 많은 사랑을 가지도록 한 것이다.

삶에 지치거나 힐링이 필요한 요즘, 한 번쯤 나 자신을 위해 시간을 투자해 가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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