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효미 기자= 막판 난기류에 휩싸이는 듯 했던 북미 정상회담의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전환하면서 10일 남북 경협주가 또 한번 상승기류를 탔다.

이날 오후 2시4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건설(우선주)[000725]는 전 거래일보다 10.7% 오른 33만1천원에 거래됐다.

철도 침목 생산업체를 계열사로 둔 부산산업[011390](22.90%)을 비롯해 쌍용양회(우선주)[003415](4.94%),  동양철관[008970](2%), 현대상선[011200](1.41%) 등도 상승세다.

특히 현대건설(우선주)와 현대로템은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의 푸른기술[094940](16.53%), 특수건설[026150](5.62%), 우원개발[046940](3.88%) 등도 주가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경협주가 다시 상승 탄력을 받은 것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전날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고 억류된 미국인 3명과 함께 귀국하면서 북미 정상회담 기대감이 다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방북을 계기로 북미 양측이 최대 쟁점이었던 '비핵화 로드맵'을 놓고 큰 틀의 밑그림을 그려낸 것으로 예상되면서 회담 성사 여부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결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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