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20세기 중반부터 새로운 사실주의 화풍을 이끌고 90대에 접어든 지금도 작업을 멈추지 않는 현대초상회화의 거장, 알렉스 카츠의 첫 개인전이 서울에 상륙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 ‘알렉스 카츠, 아름다운 그대에게’ 전시가 오는 7월 23일까지 서울 송파구 롯데뮤지엄(LMoA)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알렉스 카츠의 1960년대 초기작부터 올해 작업한 최신작까지 초상화, 풍경화, 설치작품 등 총 70여점으로 구성된다. 

신체 일부를 잘라낸 인물을 대형 화면에 배치하는 ‘크롭(crop)-클로즈업’ 방식을 이용한 대담한 구도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마치 만화처럼 느껴지는 그의 작품에서 팝아트의 흔적도 느껴진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캘빈 클라인(CK) 시리즈와 코카콜라 걸 시리즈도 이번 전시에서 눈여겨 볼 부분이다. 

부인 '아다'(Ada)를 그린 작품들도 다수 전시되는데 작품마다 아내에 대한 카츠의 남다른 애정이 고스란히 묻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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