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내외뉴스통신] 김종혁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적성면 금수산 일대에 단풍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총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금수산 등산로 구간 10ha면적에 단풍 경관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금수산 진입로에 단풍나무 식재를 통한 가로수 길 5km구간과 마을쉼터 3곳을 정비하고, 내년까지 공한지 2곳 및 낙엽송 조림지에 단풍나무 군락지 6곳을 조림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에는 기존 조성된 임도 8km구간에 단풍나무 등산길과 데크시설을 조성해 단풍축제에 어울리는 조림공간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금수산은 원래는 백암산(白岩山)이라 부르던 것을 조선시대 퇴계 이황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산의 단풍이 아름다운 것을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고 하여 금수산이라고 개칭했다.


산림청 100대 명산에 선정됐으며, 계절별로는 봄철에는 철쭉, 가을철에는 단풍이 유명하고 정상에서 소백산의 웅장한 산줄기와 충주호를 조망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금수산 단풍 경관 명소화 사업 추진으로 산림의 공익적 기능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단풍이 아름다운 산으로 만들어 가겠다 ”고 말했다.


news043@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22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