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역시 관객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이유가 있다. 기존 멤버에 새로운 멤버가 합류해 더욱 강력해진 ‘전설의 무대’가 돌아온다. 

2000년부터 국내에서 초연돼 올해 14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시카고’가 오는 5월 22일부터 8월 5일까지 서울 구로 디큐브아트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뮤지컬 '시카고'는 1996년부터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작품으로 전 세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 55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초연 후 누적합계 961회 공연, 평균 객석 점유율 85%를 기록했다.

해외협력 연출 타냐 나디니(Tania Nardini)가 함께 했고 빌리 플린 역에는 안재욱·남경주, 벨마 켈리에 박칼린·최정원, 록시 하트역에 김지우·아이비, 마마 모튼역에 김경선·김영주 등이 참석했다. 

남편과 여동생을 살해하고 시카고 쿡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클럽 배우출신의 벨마 켈리, 정부를 살해하고 수감돼 벨마를 위협하는 코러스 걸 록시 하트, 두 여자 사이를 더욱 긴장감 넘치게 하는 변호사 빌리 플린 등이 관능적이고 위트 넘치는 재즈 선율과 춤을 선사한다.

콤플렉스였던 안짱다리를 활용한 독특한 스텝, 손가락 튕기기, 자유롭게 관절을 움직이면서 애증과 배신, 유혹과 살인, 환락과 마피아, 남성 중심의 도덕관, 외모지상주의 등 통렬한 사회 풍자로 다시 한 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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