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특별한 사건이나 극적인 이야기를 다루지 않는다. 가까이에서 찾아볼 수 있는 평범한 20대들의 연애를 그리는 무대 한 편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가까이에서 찾아볼 수 있는 평범한 20대들의 연애가 소재인 연극 ‘어차피 겪어야 될 사랑이야기’가 지난 4월 19일부터 종료일을 정해놓지 않고 열리는 오픈런으로 서울 종로 지즐소극장에서 진행 중이다. 

모태솔로 태평은 30년 가까이 연애를 못했다. 그런 태평에게 진선이 운명처럼 등장하고 둘은 서툴지만 풋풋한 연애를 시작한다. 한편, 태평의 절친한 친구 동구와 보라는 태평의 연애를 함께 코치하며 서로를 이성으로 느끼게 된다. 하지만 10년 넘게 친구로 지내왔기에 그 관계가 무너질까 봐 속앓이만 한다. 

이번 공연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커플,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커플들의 첫 만남, 그리고 이별의 과정을 담담하게 풀어낸 이야기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처럼 연극 ‘어차피 겪어야 될 사랑이야기’는 평범한 20대 커플의 연애담을 통해 사랑의 가치를 생각할 수 있는 메시지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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