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현옥 기자 = 대구광역시 수성구 아파트 시장이 학군 특수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자료에 따르면 이 지역은 아파트값은 물론 전셋값이 지역 평균을 훌쩍 뛰어 넘고 있다.

5월 현재 대구 수성구 아파트값은 평균 1237만 원(3.3㎡당). 반면 대구 평균 아파트값은 930만 원이다. 그리고 전셋값도 수성구는 현재 889만 원(3.3㎡당)으로 대구 평균 전셋값(686만 원)보다 높다.

대구 수성구의 경우 경신고와 대구 과학고 등 대구를 넘어 전국적으로도 명문학교로 손에 꼽히는 학교들이 다수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특히 경신고의 경우, 1966년 개교한 사립고등학교로 지난 2011년부터 자율형 사립고로 운영 돼 왔지만, 지난해 9월 자사고 지정 취소를 요청해 현재는 일반 고등학교로 다시 전환된 상태다. 지난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자를 4명이나 배출해 유명세를 탄 학교이기도 하다.

부동산인포 권일팀장은 "학군은 주택시장에서 변하지 않는 가치로 인정받고 있고, 명문 학군을 갖춘 곳의 경우 자녀 교육을 중요시 하는 학부모들의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 비해 환금성이 좋은 것은 물론 가격도 높아서 대부분 부촌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고 명문 학군을 갖춘 지역의 시장을 평가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에서 힐스테이트 범어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6층, 총 5개 동 414세대 규모로 분양에 나선다. 이중 일반 분양은 194세대다.

단지 바로 앞에 경신고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뛰어난 학군 환경을 자랑한다. 이밖에도 수성구 명문 학군의 중심지역인 범어동에 들어서 뛰어난 교육환경을 갖춘 단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수성구청역 역세권 단지로 뛰어난 교통 환경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범어동의 대표적 자연 휴식공간인 범어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휴식과 여가생활을 위한 녹지공간도 인접해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힐스테이트 범어는 모든 세대를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했고, 남향위주의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에 신경 썼다.

한편, 힐스테이트 범어는 이달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KTX 동대구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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