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에 선정돼 다시 무대에 오르는 연극 한 편이 있다.

극단 사개탐사의 ‘리얼 게임’이 6월 14일부터 7월 1일까지 대학로 소극장 공간아울에 오른다.

‘리얼 게임’은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와 게임중독에 빠진 그의 아들이 등장한다. 실화라는 말을 듣고 그에 바탕해 극을 완성한 아버지는 자신이 다룬 것이 실제론 픽션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스러워한다. 아들은 자신이 즐기는 게임의 스토리가 가상세계가 아닌 현실에서 이뤄지고 있었음을 깨닫고 충격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작품은 미드 ‘블루문 특급’ 극작가인 윌리엄 미조리 다운스 작가가 2016년 11월 ‘피카소 훔치기’ 공연차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촛불집회 등 국내 사회상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현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 가져야 할 가장 기본적인 질문인 "무엇이 진짜인가"라고 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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