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관객들이 직접 범인 찾기에 나선다. 과연 관객이 지목한 용의자가 범인일까.

2006년 초연돼 오랜 시간 꾸준히 공연돼온 코믹범죄추리극 ‘쉬어매드니스’가 공연 종료일을 정해지지 않고 진행하는 오픈런으로 서울 종로 콘텐츠박스에서 진행 중이다.

‘쉬어 매드니스’라는 미용실 위층에 사는 한 유명 피아니스트 바이엘 하가 살해당하면서 미용실에 있던 두 명의 미용사와 두 명의 손님이 용의자로 지목된다. 네 사람은 각기 다른 이유로 수사 물망에 오르고 형사는 범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연극 ‘쉬어매드니스’는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관객 참여 추리극이다. 관객이 직접 용의자의 알리바이를 추리하고 증언한다. 관객과 배우가 함께 호흡하는 묘미가 있다. 빠르게 진행되는 즉흥극이다 보니 객관들은 한번 관람으로는 그 결말을 예측할 수 없다.  

또한 범인은 관객이 투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매번 다른 결말을 만나게 되는 것도 ‘쉬어 매드니스’만의 특징이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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