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박순원 기자 =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한 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의정부지검 검사가 문무일 검찰총장도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며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안 검사는 어제(15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교육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 총장이 지난해 12일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을 소환하려는 춘천지검장의 계획을 호되게 질책했다”며 문 총장의 외압 정황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사이트에는 '권성동 수사에 개입한 의혹있는 문무일 검찰총장을 조사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됐다.

청원자는 "청탁비리 의혹의 권성동 의원 구속수사를 방해하는 문무일 검찰총장에 대해 즉각 직무감사하고 권 의원을 구속해서 철저한 수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현재 시간 16일 오전 10시 1분을 기준으로 1400여명 이상이 위 청원 내용에 동의했다.

위 청원이 문무일 검찰총장의 거취와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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