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김성민 기자 =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잔액 규모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으로 KEB하나·NH농협·우리·신한·KB국민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전세자금대출 총 잔액은 약 52조 3428억 원이다. 1년 새 42% 넘게 증가했고, 작년 1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작년 8월에는 전세자금대출 총 잔액이 40조 원을 넘어섰고, 올해 3월 50조 원을 돌파했다. 전문가들은 이 기세라면 올해 안에 60조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은행권은 전세자금대출 증가에 대해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규제 정책들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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