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이혜민 기자 = 선(善)을 위해 다른 무엇을 희생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옳은가.

연극 ‘피와 씨앗’이 5월 8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종로 두산아트센터 스페이스 111에서 진행 중이다. 

극 중 감옥에 있는 '아이작'은 일시 출소 허가를 받아 보호 감찰관과 함께 어머니 '소피아' 집을 방문한다. 소피아는 투병 중인 손녀 '어텀'을 위해 아이작이 신장을 이식해주기를 바란다. 이식을 망설이는 아이작을 둘러싸고 이 가정의 비밀이 하나둘씩 벗겨지기 시작한다. 

지난 2016년 영국에서 선보였던 '피와 씨앗'은 영국의 극작가 겸 배우 롭 드러먼드(Rob Drummond)의 최신작이다.

이번 국내 초연을 위해 2017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수상한 전인철이 연출을 맡는다. 무대는 ‘목란언니’에서 호흡을 맞춘 여신동 미술감독‧무대디자이너가, 음악은 2010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한 작곡가 카입(Kayip)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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